
2025년 4월 21일 부활절 다음 날 오전 7시 35분(현지 시각),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이 바티칸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향년 88세로 선종하셨습니다.
🕊️ 선종 경위
교황은 2월 중순부터 양측 폐렴으로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 38일간 입원하셨으며, 3월 23일 퇴원 후에도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사망 원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정지로, 사망 당시 혼수 상태에 빠져 계셨습니다 .
🌍 교황의 생애와 업적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셨으며, 아메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최초의 교황이었습니다. 그는 겸손과 검소함,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전통적인 교황 궁이 아닌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셨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교황은 성소수자에 대한 포용, 여성의 교회 내 역할 확대, 재정 투명성 강화 등 교회 개혁을 추진하셨습니다. 또한, 전 세계 분쟁 지역을 방문하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 장례 및 후속 절차
교황의 유언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시신은 전통적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의 성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장례식은 사망 후 4~6일 사이에 거행될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5월 6일부터 11일 사이에 열릴 예정이며, 약 135명의 추기경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 세계의 애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전 세계 지도자들과 신자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은 교황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 A 축구 경기가 연기되는 등 사회 각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에 깊은 영향을 남기신 분으로, 그분의 선종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며, 교황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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